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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B News] 서울시, MICE 지원금 지급 절차 간소화로 초대형 단체 유치 성과…마이스 산업 활력 되찾아
2025-06-20


서울시, MICE 지원금 지급 절차 간소화로 초대형 단체 유치 성과마이스 산업 활력 되찾아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기업회의인센티브(포상관광) 단체에 대한 지원금 지급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며 서울 마이스(MICE)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복잡했던 기존 3단계 절차를 1단계로 줄이는 제도 개선을 통해, 73건의 기업회의인센티브 행사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외국인 참가자 12천여 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4천 명 규모의 초대형 포상관광 단체 유치에 성공하며 주춤했던 마이스 시장의 회복세를 뚜렷하게 입증했다.

 


이번 제도 개선은 서울시가 추진한 '규제철폐 81'의 일환으로, 기존에는 여행사가 먼저 비용을 지불하고 재단이 증빙을 확인한 뒤 호텔 등에 지원금을 지급하며 호텔이 다시 여행사에 환급하는 3단계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로 인해 지급 소요 기간이 평균 2개월에 달하고, 업계는 행정 및 회계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업계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타 지자체 사례 분석 등을 거쳐 지난 3월부터 절차 간소화를 본격 도입했다. 개정된 방식에서는 서울관광재단이 여행사에 직접 지원금을 지급함으로써 절차를 단순화하고 지급 기간도 30일 단축시켰다. 회계와 세무 관리 부담도 크게 줄어들며 업계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이 같은 제도 개선은 초대형 행사 유치로도 이어졌다.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1천 명 이상 규모의 인센티브 단체 관광이 다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서울시와 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플러스 시티즈(Plus Cities)’와 같은 지방 연계 프로그램에도 동일한 절차 간소화 방식을 적용, 서울을 거점으로 한 전국 마이스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지원 절차 간소화는 단순한 행정 개선을 넘어 서울의 MICE 유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됐다앞으로도 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현장 중심의 제도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 역시 초대형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유치가 증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서울이 매력적인 마이스 개최지로서 도시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경청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