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글로벌 MZ세대가 가장 사랑하는 도시’ 4년 연속 선정
서울이 전 세계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도시로 4년 연속 선정됐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이 미국 글로벌 여행 전문 매체 ‘트래지 트래블(Trazee Travel)’이 주관하는 ‘2025 더 트래지스 어워드(The Trazees)’에서 ‘글로벌 MZ세대가 가장 사랑하는 도시(Favorite Worldwide City)’ 부문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 어워드는 세계적 MICE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의 모회사 FX익스프레스 퍼블리케이션스(FXExpress Publications)가 주최한다. 수상 도시는 매년 트래지 트래블 독자 투표로 결정되며, 올해는 약 80만 명이 참여했다. 서울은 아일랜드 더블린(2위), 홍콩(3위), 영국 런던(4위)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서울이 4년 연속 최애 도시로 꼽힌 배경에는 △K-컬처의 글로벌 확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 매력 △디지털 기반 스마트 관광 인프라 △세계적 MICE 도시로서의 위상 등이 꼽혔다. 특히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이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며 서울의 트렌디한 이미지와 관광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MZ세대가 원하는 세련되고 매력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도시관광 콘텐츠 발굴과 글로벌 마케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K-팝 등 한류 문화의 글로벌 영향력과 서울의 다양하고 풍부한 관광·문화 콘텐츠가 북미권 MZ세대에게 트렌디하게 어필”했다며 “관광과 비즈니스,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글로벌 도시 서울이 전 세계인에게 꾸준히 사랑받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도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즈’를 통해 서울이 관광인프라와 콘텐츠는 물론 트렌디한 서울의 라이프스타일까지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며 “4년 연속 1위 등극은 글로벌 관광도시이자 문화‧예술도시 서울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며 더 매력적인 도시로 발전하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